상엽이라고 불리는 뽕잎은 오디가 열리는 뽕나무의 잎입니다. 뽕잎을 먹는다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과거 2200여 년 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의약서인 신농본초경에 뽕잎과 뽕나무 뿌리껍질인 상백피(桑白皮)가 약으로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뽕나무의 효능은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뽕잎에 약효가 있다는 걸 안 허준도 뽕잎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각기(脚氣)와 수종(水腫)을 없애주고 대소장을 이롭게 하며 하기(下氣)하고 풍통(風痛)을 없앤다(桑葉暖 無毒 除脚氣水腫 利大小腸 下氣除風痛)”라 동의보감에 적어 뽕잎의 효능을 조선의 약학 책에 수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방에서는 뽕잎을 부작용이 작고 약효가 있는 약재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러한 뽕잎 효능은 최근 연구결과 과학적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