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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룡/한국에서 최초로 발견한 공룡 '부경고 사우루스'

#정보 2020. 9. 26. 22:25

부경고 사우루스

Pukyongosaurus

강 : 조룡강

목 : 용반목

속 : 부경고 사우루스 속

종 : 부경고 사우루스 목 밀레니우미

생존 시기 : 백악기 초기 

천년부경용(千年釜慶龍)이라고도 불리는 이 초식 공룡은 여러분들이 잘 아는 브라키오 사우루스와 같은 목이 긴 공룡(용각류)에 속합니다.

 

부경고라고 해서 부경고등학교가 발견한게 아니라 

'부경대학교' 백인성 교수팀이 1999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앞바다 돌섬에서 발굴해 이듬해 2 발표한 공룡입니다.

 

부경대학교 박물관에 전시중

 

당시 발굴된 화석은 경추골 5점, 쇄골 1점, 늑골 1점, 미추늑골 1점으로 약 1억4천만년전의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당시 연구팀은 발굴된 화석을 토대로 중국 북경에 위치한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에 의뢰해 오메이 사우루스의 골격을 토대로 약 1년여에 걸친 복원작업을 통해 복원 작업을 했고 복원된 공룡은 길이 15m, 높이 9.5m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지나치게 단편적인 화석으로 인해 한동안 의문명 상태로 취급되다가, 이후 경고사우루스의 화석에서 티타노사우루스류의 특징이 발견되어 티타노사우리아(Titanosauria) 분류되면서 의문명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티타노 사우루스 류에 속하는 이 공룡은 다른 공룡들과 달리 등뼈가 매우 유연한 특징을 지녔는데 때문에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 등을 먹을 때는 앞다리를 들고 뒷다리로만 설 수 있던 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05년 1월 5일에는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 세계 공룡 목록에 931번째로 등재되어 있는 공룡입니다.